퇴근 후 집에 들어오면
욕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날이 있다.
특히 변기 주변이나 바닥 타일이 조금만 더러워 보여도
“나중에 해야지” 하고 미루게 되는데,
이 ‘나중에’가 생각보다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귀찮아서라기보다,
욕실 청소를 미루게 만드는 구조적인 이유가 따로 있다는 걸
최근 들어 자주 느끼게 됐다.
- 욕실은 ‘정신적 피로’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공간이다
욕실은 물때, 곰팡이, 얼룩처럼
작은 오염이 계속 쌓이는 공간이다.
그래서 하루만 관리가 느슨해져도
금방 지저분해 보이고,
이게 그대로 심리적 부담으로 이어진다.
이 상태에서는
청소 도구가 있어도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이 부분은
퇴근 후 집안일이 유독 밀리는 날의 공통점 정리에서
정리했던 내용과도 맞닿아 있다.
- ‘어디부터 해야 할지’가 명확하지 않다
욕실 청소는 한 가지 일이 아니다.
- 변기 청소
- 바닥 타일 닦기
- 배수구 정리
- 샤워부스 물때 제거
해야 할 일이 여러 개라
시작 전부터 막막해진다.
결국 “조금만 쉬고 하자”가 반복되면서
청소가 점점 뒤로 밀리게 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변기 청소를 미루지 않게 되는 화장실 관리 루틴 정리|직장인 기준처럼
작은 단계부터 나누는 방식이 훨씬 실용적이라고 느꼈다.
- 도구는 있는데 ‘쓰기 불편한 구조’인 경우가 많다
욕실에 청소도구는 있지만,
- 바닥에 널브러져 있거나
- 젖은 채로 방치돼 있거나
- 어떤 솔을 어디에 써야 할지 애매한 경우
막상 쓰기가 번거로워진다.
이러면 청소를 할 때마다
도구 정리부터 해야 해서
더 미루게 된다.
그래서 요즘은
‘도구를 얼마나 편하게 꺼내 쓸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보게 됐다.
이 기준은
퇴근 후 집안일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생활용품 선택 기준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욕실 청소는 미룰수록 체감 난이도가 커진다
하루만 미뤄도
물때가 더 단단해지고,
배수구 냄새도 강해지며,
타일 틈 오염도 눈에 더 띄게 된다.
결국 처음엔 10분이면 끝날 일이
나중에는 30분 이상 걸리게 된다.
그래서 ‘귀찮을 때 5분만’이라는 기준이
의외로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 됐다.
욕실 청소를 덜 미루기 위한 한 가지 기준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한 곳만 정리하는 게 핵심이다.
예를 들어
- 오늘은 변기만
- 내일은 바닥만
- 다음 날은 배수구만
이렇게 나누면
부담이 확 줄어든다.
이 글은
직장인 기준에서
욕실 청소를 미루게 되는 이유를 정리한 기록이며,
‘청소를 잘하는 법’이 아니라
‘왜 자꾸 미루게 되는지’를 돌아보기 위한 정리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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