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이어폰을 끼고 있어도 딱히 듣고 싶은 음악이 없을 때가 있다.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였는데, 막상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머릿속이 텅 빈
느낌만 남는 날이다.
이런 날에는 오늘 하루를 잘 보낸 건지, 아니면 그냥 버틴 건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특별히 힘든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유난히 지친 느낌이 남아 있는 경우도 많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상태는 몸보다 마음이 먼저 피로해졌다는 신호일지도
모르겠다.
집에 도착해 불을 켜고 조용한 공간에 앉아 있으면,
그제야 하루가 끝났다는 사실이 실감난다.
이 시간에는 무언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진다.
그래도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한 번쯤 돌아보게 된다.
대단한 성과는 없었지만, 무사히 하루를 마쳤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스스로를 정리해본다.
이런 퇴근 후의 순간들이 반복되면서 하루를 대하는 태도도 조금씩 달라졌다.
모든 날이 만족스러울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의미 없는 날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일 없이 지나간 하루 역시 삶의 한 부분이라는 점을 받아들이게 됐다.
이 글은 특별한 사건이 없는 평범한 하루를 보낸 한 직장인의 기록이다.
비슷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이런 감정도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점에서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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